마르틴 루터 (4)

루터는 1521년 4월 17일, 그의 첫 번째 청문회를 위하여 보름스 회의에 출두하였다.

제 15화. 종교 개혁 – 마르틴 루터(4)

「보름스 회의」
「보름스 회의」

루터는 1521년 4월 17일, 그의 첫 번째 청문회를 위하여 보름스 회의에 출두하였다. “수도원과 같이 외진 곳에서 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은 한 사람에게 있어서 그 화중의 모습은 아주 위압적이었음에 분명했다. 거기에는 세상의 절반을 다스리는 카를 황제가 앉아 있었다. 그리고 다른 쪽에는 독일제국의 귀족들과 지배자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대표자들과 관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주교들과 대주교들, 주홍색 겉옷을 입은 추기경들, 공식적인 위엄을 띤 교황청의 특사, 강력한 기독교계 왕국의 대사들이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러한 사람들이 바로 보름스 의회의 회중을 이루었다. 독자들은 이렇게 물을 지도 모른다. 그들은 무엇을 위하여 모였는가? 그들은 참으로 가난한 광부의 아들에 대한 재판을 듣고 그를 심판하기 위하여 모인 것이었다. 수도복을 입고 두건을 쓴 채, 최근에 있었던 위험과 피곤한 일들로 인하여 지치고 창백한 얼굴을 한 루터는 5000명이 넘는 청중들 가운데 차분하고 침착하게 서 있었다.

“극도의 정적이 흐른 후, 트레브의 대법관은 큰 목소리로, 처음에는 라틴어로 그 뒤에는 독일어로 루터에게 말했다. ‘마르틴 루터여, 그대는 두 가지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하기 위해 황제에 의해 호출 되었소. (테이블 위에 올려진 약 20권의 책을 가리키며)그대는 이 책들이 그대에 의해 쓰인 책들임을 인정 하는가가 첫 번째 질문이오. 두 번째 질문은 그대가 이 책들과 그 내용들을 철회하겠는가, 아니면 그것들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겠는가 하는 것이오.” 루터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 그는 그 모든 책들이 의심할 바 없이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하였고, 그 중 어느 한 권이라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지 않았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에 관하여 그는 대답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허락해 줄 수 있는지를 요청하였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손상시키지도 않고 동시에 그의 생명을 위협에도 빠뜨리지 않기 위하여 대답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에게 하루의 시간이 허락되었다.”

루터는 그날 밤 열심히 기도하였고, 1521년 4월 18일, 회중 앞에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출두하였다. “그의 기도의 산물이 이제 곧 보여 질 것이다. 다시 한 번 카를 황제 앞에 서게 된 그를 보고 대법관이 말하기 시작했다. ‘마르틴 루터여, 어제 그대는 그대의 답변을 생각할 시간을 요청하였고, 이제 그 기간이 만료되었소...그러므로 이제 황제께서 제기한 질문에 대답하시오. 그대는 그대의 책들을 변호하시겠소, 아니면 철회하시겠소?” 그러자 루터는 황제를 향하여 돌아서서 겸손함과 온화함과 견고함이 명백하게 한데 어우러진 진지한 얼굴을 하고, 그가 쓴 책들의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그가 한 말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독일인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이었던 것이었지만, 로마인들에게는 가장 분통이 터지는 것 들이었다. 다음의 내용이 그 예이다. ‘제 책들 중 한 부분에서 저는 교황 제도와 교황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반대하는 글을 썼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신조들과 본들은 기독교 세계를 황폐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물질적이고도 영적인 재난이었습니다. 그들의 거짓된 교리들과 불명예스러운 삶들, 그리고 그들의 사악한 방식들에 대하여는 온 인류가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교황이 만든 인위적인 교리들과 법이 신실한 자들의 양심을 얽어매고, 고통스럽게 하고, 비통하게 하며,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끊임없는 착취와 요구가 기독교 국가들, 특별히 이 뛰어난 나라의 부와 풍족함을 삼켜버리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지 않단 말입니까!' 그러나 그러한 책들에 관한 설명들은 의회에서 요구한 바가 아니었다. 그는 철회를 분명하게 공언할 것을 강요받았다. 국회의 원고가 소리쳤다. ‘그래서 그대는 철회를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

“이제 루터는 주저함 없이 대답하였다. ‘황제폐하와 군주들께서 제게 분명하고, 단순하고, 정확한 대답을 원하시니, 이제 그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제 믿음을 교황이나 의회 앞에서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빈번하게 잘못을 범하였고, 서로가 상호 모순된다는 것이 대립 명백하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성경의 증언에 의하여 설득되거나 더할 수 없이 분명한 논리에 의해 설득되지 않는 이상, 즉 그들이 나의 양심을 하나님의 말씀에 묶이게 하여 나를 설득하지 않는 이상, 나는 나의 책들 을 철회할 수도 그리고 철회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 그의 양심에 어긋나게 말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회중-그 모두가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 모두가 유서 깊고 존경할 만한一을 둘러보며 당당하게 말하였다. 여기서 저는 제 입장을 표명합니다. 저는 이 입장 외에 다른 입장을 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도움이 되시기를! 아멘.”

이어서 볼 곳 — 마르틴 루터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BTMK) (2017.04.18)